- 남편이 좋아하는 김치볶음 덮밥과 내가 좋아하는 김치볶음밥이다.
- 햄은 오븐에 구운 덩어리 햄을 사서 사용한다.
- 햄대신 삼겹살이나 돼지고기 목살을 잘게 썰어서 사용하면 더 맛있다.
- 먹을때 식감이 좋게 적당한 크기로 깍둑 썰기 한다.
- 찬밥 2그릇
- 김치 쫑쫑 썰고 (김치와 밥이 오늘의 주인공이지만 김치는 약간 부족한듯이 넣는게 좋다. 그리고 김치국물을 살짝 짜 주어야 한다.)
- 양파 조금 (남편이 볶은 양파를 무지 좋아한다)
- 달걀은 나를 위한거다.
- 올리브유를 듬뿍 두르고 찬밥을 잘 볶아준다.
- 큰 덩어리가 없게 잘게 부숴가며 밥알이 알알이 올리브유에 코팅되게 볶아준다.
- 다른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와 햄을 볶아준다.
- 후라이팬이 한개 뿐이라면 볶은 밥을 잠시 그릇에 덜어 놓고 채소를 볶으면 된다.
- 양파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국물짠 김치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.
- 김치가 기름에 잘 코팅되어 반들반들 윤기가 날때까지 볶아주면 된다. 아주 잠깐이면 된다.
- 어떤 조미료도 넣을 필요가 없다. 김치안에 맵고 짜고 달고 숙성된 모든맛이 들어 있다.
- 볶은 밥을 먼저 그릇에 담고, 그 위에 볶은 김치와 햄을 적당히 얹으면 완성이다.
- 남편은 이렇게 김치와 양파와 햄을 볶아서 덮밥으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.
- 볶은 김치와 햄을 밥위에 얹어서 남편에게 드리고, 나는 밥과 김치를 함께 섞어서 한번 더 볶은 후 계란후라이를 얹어 먹었다.
- 이번에는, 다른날 만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김치볶음밥이다.
- 표고버섯 2개
- 밥 한그릇
- 김치 한주먹 (오늘 김치는 딱 알맞게 익었다.)
- 표고를 볶을땐 기름을 많이 둘러 주어야 한다.
- 잘 볶아진 표고는 고기같기도 하면서 고기보다 더 맛있다.
- 표고가 잘 볶아지면 국물짠 김치를 넣어서 한번 더 볶아준다.
- 오늘 현미밥은 고슬고슬해서 밥을 따로 볶지 않고 그냥 밥을 넣고 함께 볶아주었다. 김치의 양이 적당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았다.
- 다 볶아지고 나면 참기름 휘리릭 뿌려 주고 통깨 솔솔 뿌려서 접시에 담아내면 된다.
- 오로지 맛있는 김치 한가지
- 쫄깃한 표고버섯
- 알맞게 구워진 계란후라이.
- 소박하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다.
- 김치볶음밥을 좀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려고 고추가루 더 넣고, 또 설탕 넣어서 달콤하게 만들려고 하는데…사실 맛있는 김치로 김치볶음밥 해 보면 뭔가를 추가할 필요를 전혀 못느낀다. 그냥 김치 하나로 충분하다.
- 김치가 시지 않다면 김치하나만 볶아도 충분하다. 그런데 김치가 시어지면 신선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양배추를 김치와 같은 양으로 넣어서 함께 볶으면 신선한 맛이 훨씬 살아난다.